더 잘해주는 여자에게서 남자는 식고, 덜 애쓰는 여자에게 남자는 계속 다가옵니다.
사귄 지 석 달. 하루에도 몇 번씩 먼저 오던 연락이 뜸해지고, 데이트 약속도 이제는 내가 먼저 잡습니다. 그가 식은 것 같을 때, 여자는 둘 다 그를 붙잡고 싶어 합니다. 하지만 하나는 더 채워서 붙잡는 것이고, 하나는 그가 채울 자리를 남겨서 붙잡는 것입니다.
아기 공주의 습관그가 식을수록, 더 채우는 여자
그가 멀어지는 것 같으면, 말은 보통 이렇게 나옵니다.
- "피곤하지? 내가 그쪽으로 갈게."
- "밥은 내가 살게. 너 요즘 힘들잖아."
- "주말? 난 아무 때나 괜찮아."
- "연락 없길래 내가 먼저 했어 ㅎㅎ"
다정해 보이지만, 이것은 사랑이 아니라 '애씀'입니다. "최대한 잘해줘야 날 못 떠날 거야"라고 배운 규칙이, 불안한 내 마음 위에 덮어둔 보호막입니다. 헌신을 사랑이라 믿는 선물 공주, 서운해도 맞춰주는 미소 공주. 모두 아기 공주의 얼굴입니다.
남자에게 보이는 것은 '이미 다 채워진 자리'입니다. 줄 것이 남지 않은 자리에서 남자는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되고, 받는 것은 금방 당연해집니다. 그렇게 그는 조금씩 더 식습니다.
여왕의 3가지 습관덜 애쓰고, 자리를 남기는 여자
프로이트는 아무 걸림 없이 쉽게 채워지는 사랑은 금방 시들해진다고 봤습니다. 애쓸 자리가 있어야, 마음도 계속 움직입니다.
- 먼저 채우지 않습니다. 그가 할 수 있는 일은, 그에게 남겨둡니다.
- 받으면, 기쁘게 받습니다. 미안해하지도, 바로 갚으려 하지도 않습니다.
- 내 하루를 비워두지 않습니다. 그를 위해 내 약속을 먼저 미루지 않습니다.
차갑게 구는 것 같습니까? 아닙니다. 주는 사랑은 그대로이고, 매달리는 사랑만 사라질 뿐입니다. 이것은 밀당이 아니라, 그에게 사랑할 자리를 돌려주는 일입니다.
자리가 남아 있으니 그가 움직이고, 움직인 만큼 그녀가 기뻐하니 또 움직이고 싶어집니다. 애쓴 만큼 사랑받는다는 걸 아는 남자는, 애쓰기를 멈추지 않습니다. 그 기쁨이 있어서, 그는 식지 않습니다.
여왕의 한 문장갚는 대신, 기쁘게 받습니다
그가 무언가 해줬을 때, 계산하거나 서둘러 갚으려 하지 않습니다. 그 마음을 그대로 받고, 담담하게 한 번 말합니다.
"고마워. 네가 해주니까 진짜 좋다."
열 번 먼저 해주는 여자보다, 한 번 기쁘게 받는 여자가 사랑받습니다. 내가 나를 '애써야 사랑받는 사람'으로 대하면, 그도 나를 그렇게 대하기 때문입니다. 남자를 바꾸기 전에, 거울부터 바꿔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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